역지사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횡설수설 이야기 저녁을 먹고 두 아이와 함께 신발을 사러 갔다. 낮에 소아과를 가는데 둘째의 신발이 자꾸 벗겨졌다. 씽씽이를 타고 가다가 어느새 벗겨지는 신발을 보면서 빨리 신발을 사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애들은 금방 자라기 때문에 신발 같은 건 최대한 물려받거나 저렴한 걸로 사는 편이다. 특히, 둘째는 더 심했다. 첫째 때는 이것도 사주고 저것도 사주면서 좋은 걸 많이 입히고 싶었는데 둘째는 물려받거나 남들이 주는 것들로 키우고 있다. 그래서 조금 미안한 것도 있다. 첫째는 여자아이, 둘째는 남자아이다. 첫째가 입던 것들이 중성적인 느낌이 많아서 둘째가 많이 물려받았다. 그리고 주변에 아이를 다 키운 지인들이 신발, 옷 등을 많이 줘서 둘째의 옷 등은 많이 사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뭔가 새로 사려고 하면 아까운 것..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