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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정보

어린이 경제신문 내용정리(18.05.21.)

어린이 경제신문 내용정리(18.05.21.)

1. 상품을 뛰어넘은 '작품'

  "이모티콘은 단순한 상품을 뛰어넘은 '작품'입니다.  많은 작가들의 시간과 노력이 들어있어요.  세계인들의 개성 넘치는 멋진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 '스티팝(Stipop)입니다.  누구라도 작가가 될 수 있고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어요."

  스티팝은 지난 4월 첫 매출을 올린 스타트업입니다.  스티팝에서는 누구나 이모티콘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 작가 60여 명이 등록해 놓은 콘텐츠는 100개.  해외 작가들의 작품을 포함하면 2,500개의 이모티콘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스티팝은 이용자가 원하는 것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가도 이용자가 원하는 이모티콘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2. 모든 게 공짜라면 좋을까?

  중국의 공유 자전거 시스템은 자전거마다 자물쇠가 설치 되어 있어 사용자는 휴대폰 앱을 사용해서 자물쇠를 풀고 자전거를 빌립니다.  '어디서나 빌려서 아무 데나 세워놔도 되는 시스템'입니다.  처음 보증금은 1만 7천 원 정도이고 사용료는 1시간에 5백원도 안 됩니다.  사용하기 편리하고 비용도 저렴합니다.

  이런 공유 자전거가 중국에서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 도시에서는 3분의 1이 무단 방치로 회수됐습니다.  자전거를 보관할 만한 곳이 없어서 공원, 놀이터에 산처럼 쌓아두는 곳도 흔합니다.  원인은 '공유지의 비극'입니다.

#공유지의 비극

  푸른 바다.  생선이 많이 잡힙니다.  어부들은 생선이 많으면 더 많이 잡아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부들은 물고기를 마구 잡았습니다.  큰 물고기가 줄어들자 중간 크기, 작은 것도 마구 잡기 시작했습니다.  바다에 생선이 없어졌습니다.  물고기의 씨가 마른 겁니다.

  이런 상황을 '공유지의 비극'이라고 합니다.  여러 사람이 공유하는 자원은 '여기부터 저기까지 누구의 것'이라는 소유권과 그에 따른 책임이 정해지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너무 과하게 사용되고, 결국 고갈됩니다.

  너무 싼 가격으로 공유 자전거를 사용합니다.  아무 곳에나 세워도 되고, 사용자가 너무 많아 통제가 불가능하여 소비자의 책임을 명확하게 할 수 없습니다.  그 결과 소비자들은 공유 자전거를 남용하기 시작했고, 심각한 사회혼란이 생겼습니다.  중국 정부와 자전거 공급업체들은 뒤늦게 주차장을 설치하거나 자전거에 GPS를 달아 사용자가 제대로 반납하지 않으면 자전거를 쓸 수 없게 만드는 등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 시작한 공유 자전거 정책이 우리나라보다 기술적으로 앞서 있고 편리하나 큰 혼란을 발생시켰습니다.  싸게 또는 공짜로 자원을 공급하는 일은 사회적으로 바람직할지 몰라도 경제적으로 큰 위험이 숨어있습니다.

 

3. 아이언맨 슈트 도난

  마블 어벤져스의 대표 캐릭터 아이언맨의 슈트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도난당한 슈트를 찾기 위해 LA 경찰들이 수사에 나섰으나 아직 용의자는 잡히지 않았으며, 2월부터 4월 사이에 슈트가 도난당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슈트의 가격은 32만 5,000달러(약 3억 5,000만 원)입니다.

 

4. 재활용 관리대책

  2018년 하반기부터 정부의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이 실시됩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제과점에서는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이 금지됩니다.  재활용 품질을 떨어뜨리는 '유색'패트병은 '무색'으로 생산해야 합니다.  1회 용기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도 관리 대상입니다.  개인 텀블러를 이용하면 10% 가격을 할인하고, 머그컵 이용자에게 무료 리플 혜택을 제공합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재활용률을 34%에서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5. 화성 헬리콥터

  2021년 2월, 화성에 첫 헬리콥터가 비행에 나섭니다.  NASA는 2020년 7월 화성에 헬리콥터를 보낼 예정입니다.  1.8kg의 소형 헬리콥터에는 조종사가 없습니다.  화성의 공기 밀도는 지구의 약 100분의 1 수준으로 양력이 작습니다.  양력을 크게 만들기 위해 헬리콥터 회전날개는 지구에서보다 10배 빠르게 회전합니다.  바퀴를 가진 화성 탐사선이 접근할 수 없는 곳도 쉽게 조사할 수 있습니다.

 

6. 사람들을 돕기 위한 발명품 - 21세기 에디슨, 아디브 발루스

  14살의 아디브 발루시(Adeeb Al Balushi)는 수백 건의 특허를 가지고 있는 천재 발명가입니다.  9살의 나이에 아버지를 위한 인공 다리를 만들었으며 운전자를 위한 의료용 안전벨트도 그의 발명품입니다.  2013년 당시 의족을 착용했던 아버지가 바다에 들어갈 수 없는 것을 보고 물에 젖어도 고장나지 않는 의족을 개발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어머니를 위해 청소 로봇을 개발하기도 하고 고양이를 위한 발명품도 만들었습니다.  발루시는 "누군가를 도우려는 마음"을 발명의 비결로 설명했습니다.  또한, 문제가 발생하면 이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행동도 그의 비결 중 하나입니다. 

#의료용 안전벨트

  아디브 발루시는 아버지와 함께 여행을 하는 중에 담배를 피우며 기침을 많이 하는 아버지를 보았습니다.  혼자 운전을 하던 도중에 심장 발작을 일으킨다면 어떻게 될지 두려워, 가슴을 가로지르는 안전벨트로 심장 박동을 측정할 수 있는 발명품을 개발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의료용 안전벨트는 운전자의 심장 박동에 큰 변화가 생기면 이를 감지합니다.  자동으로 가족과 병원에 경고 알림이 전송됩니다.  심장 박동이 완전히 멈추면 경찰에 신고가 접수됩니다.  '의료용 안전벨트' 개발도 누군가를 도우려는 마음에서 시작됐습니다.

 

7. 세계의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투자와 증권과 관련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투자은행이면서 증권회사입니다.  국제 금융 시장에서 큰 영향을 행사하는 대표적인 금융회사입니다.  투자은행은 기업들이 주식이나 채권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거나, 투자자들이 사고 싶어 하는 기업의 주식과 채권을 조사해서 알려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기업이 투자자에게 주식과 채권을 팔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 달러나 유로, 엔화 등 외환 거래, 원자재 거래도 참여합니다.

  골드만삭스가 가상화폐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영향력을 가진 증권회사가 가상화폐 거래 시장에 참여하면 신뢰도가 올라갑니다.  물론, 골드만삭스가 직접 거래를 하는 것은 아니고 가상화폐 가격을 예측하는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겁니다.  가상화폐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던 월스트리트 대형 은행들의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이야기한 JP모건 최고경영자 '제이미 다이먼'은 그 발언을 후회한다고 밝힐 정도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월스트리트 대형 투자 은행들 중 처음으로 가상화폐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비트코인을 직접 사고파는 거래는 피하고 있지만 관련 있는 상품을 가상화폐로 거래하는 방식에 관심을 가지는 추세입니다.  전문가들은 대형 은행들의 투자는 미국 정부가 가상화폐와 관련된 새로운 규제를 만드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장기적으로 가상화폐와 관련된 블록체인 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8. 요즘 왜 이렇게 감자 값이 비싼가요?

  2017년에 장마의 영향으로 감자가 많이 나오질 않아 적은 양 밖에 저장하지 못했습니다.  거의 20%가 줄었다고 합니다.   올해 1~2월의 한파, 3월의 고온이 더해져서 비닐하우스의 감자가 잘 자라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봄 감자의 공급량이 줄었습니다.  무도 한파 때문에 겨울 무 저장량은 평상시의 45%에 불과했고, 최근 수요가 늘면서 작년보다 2배 이상 값이 올랐습니다.  양파는 너무 많이 심어서 6월 이후 가격이 내릴거라고 걱정이 큽니다.

 

9. 넓어지는 사하라 사막

  미국 메릴랜드 대학 연구팀은 '사하라 사막'이 10%이상 넓어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100년 동안 사하라 사막은 계속 커졌고 현재 크기는 미국 영토(980만km2)와 같습니다.  사하라 사막이 커진 원인 중 하나는 '지구 온난화'입니다.  사막의 확장은 주로 여름에 발생합니다.  지구의 온도 상승으로 사막 주변의 땅은 조금씩 사막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전 세계 다른 사막들에서도 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우려했습니다.  여름 온도는 더 뜨거워지지만, 우기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미국 국립과학재단 밍 카이 박사는 사막화가 계속된다면 농업 경제에 의존하는 아프리카 사람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10. LG 의인상

  'LG 의인상'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하다는 구본무 LG 회장의 뜻을 담아 지난 2015년에 제정했습니다.  지금까지 수상자는 72명입니다.  선행 내용, 대상자의 경제적 사정 등을 감안해 1,000만 원부터 최대 5억 원 사이에서 지급합니다.

 

11. 의료쇼핑

  의료쇼핑이란 환자들이 싼 가격에 여러 병원을 다니면서 과잉진료를 받는 현상입니다.  가격을 비교하고 이익을 따지면 쇼핑하듯 즐기는 현상을 뜻하는 신조어입니다.  건강보험의 보장이 확대대고 공짜 의료에 대한 제한이 없어 의료쇼핑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여유시간이 많고 아픈 곳이 많은 노인들의 의료쇼핑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2. 약탈가격

  약탈가격은 기업이 손실을 각오하고 지나치게 낮춘 가격을 뜻합니다.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거나 기존 시장에서 경쟁 기업을 배제하기 위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경쟁 기업이 가격 경쟁으로 손실을 견디지 못하고 시장에서 사라지면, 자신이 시장의 지배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을 독점하면 가격을 다시 올리거나 제품, 서비스의 품질을 낮추고 손실을 회복합니다.

 

13. 탄력근로제

  탄력근로제는 일정 기간 내 근로시간을 조절하는 제도입니다.  근로시간을 일일, 일주일 단위로 지키는 것이 아니라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2주 단위로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적용하면 일이 많은 첮 주에는 58시간, 상대적으로 일이 줄어든 다음주에는 46시간만 일해 평균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유지하는 제도입니다.

 

14. 사자성어 경제 - 견물생심(見物生心)

  전자상거래 업체는 왜 이렇게 할인행사를 자주 하는 걸까요?  핵심은 '견물생심(見物生心)'의 원리입니다.  견물생심은 '물건을 보면 가지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는 뜻입니다.  이런 기회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이 많은 제품을 둘러보게 하는 것, 그래서 물건을 사고 싶게 만들 수 있다면 기업은 성공입니다.  할인행사는 견물생심에 바탕을 둔 고객 유인 전략입니다.  전자상거래 업체의 '특별 세일'은 날짜가 바뀌는 정각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이런 늦은 시간에 시작할까요?  하루 종일 일하고 스트레스가 쌓인 어른들을 노리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의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구조도 '견물생심'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고객이 목적지로 가는 동안 반드시 다른 제품들을 더 둘러보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