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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정보

2018년 4월 롯데마트 & 코스트코 휴무일

  2018년 4월 롯데마트와 코스트코 휴무일을 올립니다.  최근에 경기도 양평에 롯데마트가 생겼다고 합니다.

  지난 3월 휴무일을 포스팅할 때는 경기양평점이 없었는데 4월에는 보이는 걸 보니 이번 달에 오픈을 한 것 같습니다.

  양평에 사는 지인이 롯데마트가 생겨서 동네 주민들이 전부 롯데마트를 간다고 하더군요.  양평 시내에서 하나로마트가 가장 괜찮은 마트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롯데마트가 생겨서 많은 주부님들이 방문을 하는 것 같습니다.

  얼마나 크게 오픈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대형마트가 생기니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대형마트가 안들어가는 곳이 없네요.  전통시장이나 중소시장과 협력관계가 되면 좋을텐데 과연 그렇게 될지 걱정도 됩니다.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습니다.  양날의 검과 같이 좋은 점이 있으면 나쁜점도 있기 마련입니다.  대형마트만의 장점, 전통시장만의 장점이 있고 각각의 단점이 있으니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쉽지 않겠지만요. 

 

2018년 4월 롯데마트 휴무 

▷ 4월 8일 (일)

서울 : 강변점, 구로점, 김포공항점, 삼양점, 서울역점, 송파점, 잠실점, 서초점, 중계점(토이저러스 연중무휴), 청량리점, 월드타워점, 은평점, 양평점

인천 : 검단점, 계양점, 부평점, 부평역점, 삼산점, 연수점, 영종도점, 청라점, 송도점

경기 : 권선점, 서현점, 수지점, 시화점, 시흥점, 의정부점, 장암점, 천천점, 평택점, 영통점, 판교점, 신갈점, 수원점, 광교점, 상록점, 선부점, 시흥배곧점, 경기양평점

강원 : 석사점, 춘천점

경남 : 마산점, 삼계점, 시티세븐점, 웅상점, 장유점, 진해점, 창원중앙점, 통영점, 김해점, 거제점, 양덕점, 진주점

충남 : 서산점, 성정점, 천안점, 아산터미널점

대전 : 노은점, 대덕점, 동대전점, 서대전점

충북 : 상당점, 제천점, 청주점, 서청주점

경북 : 포항점

대구 : 대구율하점, 칠성점

전북 : 군산점, 덕진점, 익산점, 송천점, 전주점, 남원점, 정읍점

광주 : 상무점, 수완점, 월드컵점, 첨단점

전남 : 나주점, 목포점, 여수점, 여천점, 남악점

부산 : 금정점, 동래점, 사상점, 사하점, 부산점, 화명점, 광복점, 동부산점

 

4월 10일 (화)

경기 : 상록점, 선부점, 안산점(아울렛/임대매장 연중무휴)

충북 : 충주점

 

4월 11일 (수)

서울 : 행당역점

경기 : 고양점, 구리점, 덕소점, 동두천점, 마석점, 안성점, 양주점, 화정점, 오산점, 의왕점, 김포한강점, 주엽점

강원 : 원주점

충남 : 당진점, 홍성점

충북 : 충주점

경북 : 구미점, 김천점

울산 : 울산점, 진장점

 

4월 13일 (금)

제주 : 제주점

 

4월 22일 (일)

서울 : 강변점, 구로점, 김포공항점, 삼양점, 서울역점, 송파점, 잠실점, 서초점, 중계점(토이저러스 연중무휴), 청량리점, 행당역점, 월드타워점, 은평점, 양평점

인천 : 검단점, 계양점, 부평점, 부평역점, 삼산점, 연수점, 영종도점, 청라점, 송도점

경기 : 권선점, 서현점, 수지점, 시화점, 시흥점, 의정부점, 장암점, 천천점, 평택점, 영통점, 판교점, 신갈점, 수원점, 광교점, 상록점, 선부점, 시흥배곧점, 경기양평점, 안산점(아울렛/임대매장 연중무휴)

강원 : 석사점, 춘천점

경남 : 마산점, 삼계점, 시티세븐점, 웅상점, 장유점, 진해점, 창원중앙점, 통영점, 김해점, 거제점, 양덕점, 진주점

충남 : 서산점, 성정점, 천안점, 아산터미널점

대전 : 노은점, 대덕점, 동대전점, 서대전점

충북 : 상당점, 제천점, 청주점, 서청주점

경북 : 포항점

대구 : 대구율하점, 칠성점

전북 : 군산점, 덕진점, 익산점, 송천점, 전주점, 남원점, 정읍점

광주 : 상무점, 수완점, 월드컵점, 첨단점

전남 : 나주점, 목포점, 여수점, 여천점, 남악점

울산 : 울산점, 진장점

부산 : 금정점, 동래점, 사상점, 사하점, 부산점, 화명점, 광복점, 동부산점

 

4월 25일 (수)

서울 : 행당역점

경기 : 고양점, 구리점, 덕소점, 동두천점, 마석점, 안성점, 양주점, 화정점, 오산점, 의왕점, 김포한강점, 주엽점

강원 : 원주점

충남 : 당진점, 홍성점

충북 : 충주점

경북 : 구미점, 김천점

 

4월 28일 (토)

제주 : 제주점

 

기타

연중무휴 : 마장휴게소점

추석/명절 당일만 휴무 : 이천점

공휴일 : 수원시청점

 

2018년 4월 코스트코 휴무일

▷ 4월 8일, 22일 (일)

대전점, 대구점, 대구혁신도시점, 천안점, 부산점, 공세점, 양재점, 광명점, 송도점, 양평점, 상봉점, 의정부점

 

▷ 4월 11일, 25일 (수)

일산점

 

▷ 4월 11일(수), 22일(일)

울산점

 

  작년에 나온 조사에 따르면 "통계적으로 대형마트 · 백화점 휴무는 전통시장 방문에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대형마트 의무 휴업이 시작된 이유는 대형마트로 인해서 주변 중소상가와 시장이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때문이었습니다.  소비자들이 대형마트로 가는 바람에 전통시장이나 중소시장들이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꽤 시간이 지나서 실시한 조사(2016년9월~2017년5월) '백화점 · 대형마트 주변의 전통시장 방문자수' 결과를 보면 대형마트 · 백화점 휴무일보다 영업일에 더 많은 사람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하다고 합니다.

출처. http://www.hani.co.kr/arti/economy/consumer/795828.html

 

  서울 광장시장 등 5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주변 1km 안팍에 대형마트 · 백화점이 있는지와 영업 · 휴일 사항을 중심으로 실제 방문자수를 비교하였다고 합니다.  주변에 대형마트가 있는 광주 양동시장의 경우 대형마트 영업일에 양동시장을 찾은 하루 방문객은 4,250명으로 대형마트 휴무일 방문객 3,758명보다 많았습니다.  백화점의 경우에도 조사한 모든 전통시장에서 백화점 휴무일보다 영업일에 전통시장 방문 소비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조사한 사단법인 '이(E) 컨슈머'는  통계기법상 분석으로는 부산 남항시장만 대형마트 휴무 여부에 따른 전통시장 방문수 차이가 유의한 것으로 났타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통계적으로 보면 백화점 휴무 여부는 전통시장 방문 소비자수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조사는 단순히 소비자 접근성 · 편의성 측면에서 전통시장 방문자 수를 분석한 것으로, 유통업계의 상생 발전과 소비자 효용 측면에서의 유통업 규제에 대한 소비자 평가 · 인식조사가 더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접근성과 편의성 측면에서 조사한 결과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유의미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정한 것이 전통시장 등을 살리기 위함이었는데, 대형마트가 생겼기 때문에 전통시장이 죽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어느정도 보여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변 큰 상가가 영업할 때 다른 곳 방문객들이 많다는 것은 서로가 싸우는 경쟁상대이기 전에 협력하는 관계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뉴스에 따르면 충남 당진의 전통시장 상인회 대표는 "우리도 주말 장사 좀 하게 대형 마트의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옮깁시다'라고 했습니다.  주말 장사를 위해서 주말에 문을 닫게 하자고 할 것 같은데, 오히려 평일에 닫자고 했다는 겁니다.  주말에 마트가 문을 닫으니 전통시장에도 사람이 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결국 당진시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매월 둘째·넷째 수요일로 변경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롯데마트 휴무일에서 당진을 보면 수요일에 쉬고 있군요)

  한국체인스토어협회의 '대형 마트 규제에 대한 효과 분석' 자료에 따르면 대형 마트가 일요일에 휴업을 하는 재래시장 카드 매출을 전년보다 5% 감소했고, 수요일에 휴업하는 전통시장 카드 매출은 2%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는 주말에는 가족 단위로 외출해 대형 마트를 많이 가지만, 평일에는 주부 혼자 외출해서 재래 시장에서 필수 품목만 장을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 합니다.  일요일에 대형 마트가 문을 닫으면 가족 단위 소비자는 재래시장을 가는 것이 아니라 외출 자체를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주말에 외출을 포기한 소비자는 온라인 쇼핑으로 넘어갑니다.

  과거 미국에서도 월마트 효과라는 논쟁이 있었습니다.  월마트가 점포를 세우면 주변 영세상인이 피해를 본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월마트와 아마존의 대결(?)구도가 형성됐고 아마존이 월마트를 뛰어 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비슷한 양상으로 가고 있다고 합니다.  대형마트가 문을 닫으면 소비자는 온라인이나 모바일 쇼핑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6년 전에 규제를 시작할 때는 온라인이나 모바일 쇼핑에 대해 생각을 못 한 것 같습니다.  단순하게 월마트 효과만 생각한 것입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에 대한 반대의견이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인 듯 합니다.  그래서 당진에서도 일요일 휴무에서 수요일 휴무로 바꿨을 것입니다.  일본도 예전에 의무 휴업제를 시도했다가 폐지했다고 합니다.

  유통업체간의 경쟁구도가 오프라인간의 경쟁이 아니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쟁으로 바뀌는 양상입니다. 아니 이미 시작됐습니다.  온라인이 무섭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이나 알리바바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제는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이 경쟁이 아닌 상생, 보완적인 관계로 바라보며 소비자를 위한 정책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